[OGQ] 아기 강아지 쪼쪼 출시! (+ 움티 제작과정)

 
OGQ마켓에 움직이는 이모티콘 [아기 강아지 쪼쪼]가 오늘 등록되었어요!
 
저희 집에는 나이 든 강아지가 함께 살고 있는데, 강아지가 어렸을 적 이것저것 해달라고 떼쓰던 생각이 나 이모티콘을 기획하게 되었답니다.
 
한번씩 들러서 구경하시고 가세요~

 
https://naver.me/xBhIjG69

이거해쪼! 저거해쪼! 아기강쥐 쪼쪼 : 손도치 - 네이버 OGQ마켓
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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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: 심사기간

2월 15일(수)에 제안하고 2월 28일(화)인 오늘 심사통과 메일을 받았답니다. OGQ 심사기간은 약 2주가 안 되게 걸렸어요.

 

:: 제작과정

저는 우선 움직이는 이모티콘 혹은 움직이는 스티커 (움티)를 기획할 때 해당 이모티콘의 모션을 먼저 생각하는 편이에요.
이 캐릭터가 어떻게 움직일지? 어떤 장면을 강조할지?를 생각하며 러프를 그린답니다.

 
 

장면1, 장면2

 
 
강조 할 장면을 먼저 그리고, 그 중간 장면을 나중에 그려서 채워넣는 방식이 보통 많이 사용하시는 방법이에요.

위 러프의 경우 쪼쪼가 응가를 가리키며 치워 달라고 하는 모션이기에 손으로 무언가를 가리키는 장면이 바로 "강조 할 장면"이 되겠죠?

그렇다면 이 장면들을 먼저 그린 후, 중간에 손이 올라가는 장면을 넣어 쪼쪼가 응가를 가리키게 만들었어요.
 
  

 
 
이렇게 만든 러프로 먼저 움직임이 어떻게 보이는지, 제가 원하는 느낌으로 완성되는지 확인하고 수정을 거치며 작업합니다. 그림을 그릴때 [스케치 → 러프 → 선화 → 채색] 단계를 거치듯 움직이는 그림들도 [스케치 → 러프 → 선화 → 채색] 단계를 거치며 천천히 진행하고 있어요.
 
아래는 차례대로 러프, 선화작업, 채색작업 후 만들어 본 움짤이랍니다.
 
 

 
 
세 작업파일이 서서히 수정되고 변화하는 모습이 보이시나요?
 
이렇듯 중간 파일을 움짤로 만들어보면 캐릭터의 움직임을 한 눈에 볼 수 있고, 수정사항도 제대로 눈에 들어오게 돼요. 그래서 저는 이런 방법으로 작업하고 있답니다 :)
 
그리고 컴퓨터로 작업하지 않는 시간에는 이렇게 손으로 스케치를 해놓기도 한답니다.

 
 

(선이 깔끔하지 않아서 부끄럽네요... '///')
 
 
스케치에서도 알 수 있듯, 움티를 만들 땐 캐릭터의 모션(움직임)을 제일 먼저 생각하고 그려놓아요. 한 그림 안에 여러 선을 그어 움직임에 따라 숫자를 붙여놓거나, 순서대로 장면을 하나하나 스케치해보기도 한답니다.

스케치는 24개보다 많이 만들고, 그 중 괜찮은 것들을 추려내어 작업해요.
 
 

마치며

 
 

같은 꿈을 가지고 작업하시는 작가님들께  소소한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,
우리 같이 힘내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봐요~!
 
봐주셔서 감사합니다!